" 트럼프가 현 시점 미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인 멕시코와 무역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미친 짓"
멕시코 국립 자치대학교 북미 연구원 Juan Carlos가 BBC Mundo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5월 30일, 트럼프는 "불법이민자 유입이 중단 될 때까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5%관세를 부과 할 것" 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관련 전문가들은 현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으며, 차기 무역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고 염려하고 있다.
"트럼프가 관세를 적용한다면, 이는 트럼프 지지층(농민)과 미국 기초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 "처음에는 수입업자들이 피해를 보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소비자 같은 물건에 대해 더 비싸게 주고 구매해야 될 것" 이라며 모든 전문가들이 입모았다.
이외에도 멕시코내 생필품 제조 미국회사들 또한 영향을 받게되며 이는 NAFTA 재협상에 반(反)하는 조치라고 덧붙혔다.
미국의 반응
미국 농업부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연간 120억불에 달하는 멕시코산 과일, 야채를 소비하는데 트럼프가 발표한대로 10월 까지 매달
관세를 증가시켜 부과할 경우, 연간 30억불을 추가적으로 더 지불해야 한다. 미국 수입전문 FPAA그룹은 "이같은 위협은 미국소비자와 미국
기업에게 큰 악영향이며, NAFTA 재협상 이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순간에 큰 위험"이라고 표명했다.
자동차 산업계 또한 우려를 표했는데 도이치 뱅크 보고서에 따르면, 최종 25%관세가 부과될 경우, 최대 피해액이 33억불 (Ford),
63억불 (GM), 20억불 (FCA), 48억불 (FCA)에 달하고, 차량 가격은 현재와 비교하여 약 1,500 ~ 2,000 불이 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의 이 조치는 멕시코에 공장을 둔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총 판매수가 약 3백만대 감소 할 것이며, 이는 미국내 자동차 산업
근로자들에게 피해 및 불안감만 가중 시킨다고 우려를 표했다.
- 출처 : BBC Mundo (2019.06.04) / 번역 : 중남미 정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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