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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심상치 않은 남미, 칠레 이어 콜롬비아 보고타 전국적 데모 사태

 

 

콜롬비아 당국이 이번 목요일에 발생한 전국적 파업 시위에 대해  오늘 금요일 시민 안전확보를 명목으로 수도 보고타 전체에 통금령을

 

내리고 군 배치 명령을 하달했다. 이번 역대급 파업이 시작된 다음날 금요일에 약탈과 폭력적인 행위들이 보고되었다.

 

수도 보고타 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위는 민주주의적 행보가 아닌 재산을 파괴하는 폭력사태다"라고 언급했고, 이번 조치는

 

금요일 오후 8시부터 이틑날인 토요일 오전 5시까지 수도 보고타의 일부 구간을 일시적으로 폐쇄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관련 당국에 따르면 시위가 발생한 22일 금요일, 폭력적 행위로 인해 버스 정류장 76곳과 79대의 버스가 피해를 입었고 여러 슈퍼마켓

 

또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혀졌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오늘 금요일 금주령이 내려졌으며, 내일 토요일 정오까지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반 두케 대통령

 

대국민 담화

 

콜롬비아 대통령 이반 두케는 사태가 발생한 금요일 공개적으로 "어떤 폭력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 이라며, 이와 동시에 도시 곳곳에 

 

군 병력 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정부는 사회 대담을 믿는다"며 차주에 "사회 정책의 현행 의제를 강화시킬 대국민 담화를

 

추진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또한 사회적 격차를 줄이며 부패와 싸우며 법적인 평화를 재건함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언급하였다.

 

"대국민 담화는 사회, 정치적를 포함한 모든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이루어 질 것이며, 모든 콜롬비아 국민이 참여할 수 있게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여 최종적으로는 앞으로의 분명한 단계적 계획을 수립할 것".

 

 

 

폭력 데모로 번져버린 시위

 

 

금요일에 발생한 전국 데모 사태는 그 전날인 목요일에 시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콜롬비아 국방부에 따르면 최소 3명 사망, 250명의 

 

사상자가 발생된 역대급 데모 사태로 밝혀졌다.

 

이번 시위는 노조들의 주도로 행해졌으며 이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이반 두케 대통령의 노동 개혁 및 연금 개혁을 막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들은 정부가 교육에 더많은 투자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15개월전 두케 대통령 부임이후 연쇄살인의 타겟이 되었던 사회 약자

 

인디헤나(토착 인디언)와 약자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사회적 리더에 대한 보호 대책을 요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 단체들도 두케 정부에 지난 2016년 FARC와 맺은 평화 협정 실현을 위한 약속을 요구중이다.

 

이번 시위에는 학생, 선생, 토착 인디언, 농민, 여성, 현정부 반대파 및 FARC 평화협정 지지자 등 다양한 사회계층이 참여하였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번 시위가 일어나기 전에 베네수엘라,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와 인접한 국경을 미리 폐쇄 하였으며 군에 최고 경계령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 출처 : BBC Mundo (2019.11.23) / 번역 : 중남미 정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