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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멕시코 카르텔 두목 "엘 차포(El Chapo)"에 최고형 요구 미국정부가 판사에게 무자비한 멕시코 카르텔 두목 "엘 차포 (El Chapo / 본명 : Joaquin Guzman Loera)" 에 30년이 넘는 형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미국 검찰은 다음주 뉴욕에서 있을 "엘 차포" 재판을 맡게 될 Brian Cogan 판사에 양형각서를 제출했다. 본국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송환하는 조건으로 사형집행을 하지 않기로 약속한 미국은 적어도 재판 상소 전까지는 엘 차포가 감옥에서 남은 생을 보낼 것이라고 보고있다. 엘 차포의 변호사중 한명은 공식성명에서 "엘 차포는 현재 종신형에 처할 상태다. 정부가 1년 형을 요구해도, Cogan 판사는 종신형을 선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62세인 엘 차포는 지난 2월 마약거래의 중대한 10가지 사안에 대해 모두 유죄판결이 났다. 검찰..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국 페루의 원동력 지난 7일 브라질과 남미의 복병 페루의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 3:1 개최국 브라질의 승리로 끝나면서 통산 9회 우승의 위엄을 자랑했다. 조별예선에서도 격돌한 두팀은 브라질의 5:0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페루에 브라질 역시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다수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브라질이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페루의 비약적인 활약에 남미 매체들이 주목하며 다음 3가지를 준우승 원동력으로 꼽았다. 1. Gareca 감독의 능력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출전 이후로 페루 대표팀은 근 30년간 암흑기에 머물렀다. 월드컵 조별예선은 모두 실패였고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심지어 2004년 페루 홈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조차 8강 탈락하며 졸전을 ..
월드컵에서 자책골 넣어 피살당한 콜롬비아 축구선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Pablo Escobar)가 전세계적으로 악명높았던 1980~90년대에 콜롬비아 내 카르텔들은 마약거래, 인신매매, 살인, 정치까지 손이 안닿는곳이 없이 심지어 축구에까지 깊히 관여해 배팅을 통해 돈을 버는 수단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1993년 미국 경찰에 의해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제거됬지만, 그의 최대의 라이벌 칼리 카르텔과 그의 지원을 받고 있는 Los Pepes (Los Perseguidores por Pablo Escobar -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쫓는자의 줄임말)는 아직 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1994년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한 콜롬비아 대표팀을 이용하여 돈벌이를 하던 와중, 한 선수의 실수로 16강이 좌절되자 그를 살인하여 전세계에 큰 충격을 안..
[코파 아메리카] 히바우두, "아르헨티나는 당연히 패배에 대해 불만스러울 것" 바르셀로나 전설이자 스포츠베팅 업체 Betfair의 앰버서더인 히바우두가 아르헨티나가 오심으로 피해를 봤다는 점을 인정했다. 7월 3일 치뤄진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브라질과 맞붙은 아르헨티나는 0-2로 패했지만 VAR 오심으로 많은 논란을 낳았다. 히바우두는 "아르헨티나는 패배에 대해 불만을 갖는것이 당연하다. 물론 브라질 대표팀은 현재 아르헨티나보다 강하고 이러한 오심 없이도 당연히 이겼을 것이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에 2개의 패널티킥이 주어져야할 상황에서 VAR이 작동하지 않았다. 나는 예전부터 VAR을 믿지 않는다고 얘기해왔다. 상습적인 경기중단으로 축구의 맥을 끊어놓고 주심 판정 책임의 절반을 덜어주고 경기의 중요한 부분들을 VAR에게 넘겨 주심만 득을본다, 그리고 메시가 다른세대에 태어났다면 ..
미국 텍사스 불법이민자 수용소, 과잉 수용 논란 미국의 한 감시 기관의 보고서에서 현재 텍사스에 있는 불법이민자 수용소를 "초과잉 수용" 이라고 평가하면서 관련 당국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검열관들이 텍사스 Valle del Rio Grande에 위치한 수용소를 최근에 방문하여 찍은 사진으로 현재 미국에 있는 수용소의 실정이 최근 시민단체와 국회의원에 의해 매스컴에 알려졌다. 비좁은 철장안에 수많은 사람들이 간신히 등을 맞대고 앉아만 있는데 이 사진을 본 시민단체들은 관련 당국에 하루빨리 조치를 취할것을 요구하며 불법이민자 인권에 대한 이슈가 끊이질 않고있다. 위 사진은 미국의 감시기관의 보고서에서 발췌된 사진으로 40명의 남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 51명의 여성이 수감되어있고, 41명의 여자를 수용가능한 공간에 71명의 남자가 수감..
엘살바도르 대통령 "국경에서 익사한 부녀는 우리의 책임" "사람들은 나라로부터 도망치지 않는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러나 사람들은 나라로 도망치기도 한다. 왜냐면 그래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일자리가 없고, 갱단으로부터 위협받고 물, 교육, 보건같은 기본적인것 조차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새로 부임한 엘살바도르 대통령 Nayib Bukele는 위와 같이 언급하며 지난 주 멕시코-미국 국경을 넘으려다 익사한 엘살바도르 출신 부녀사진이 공개된 이후에 모든 잘못은 자신들에게 있다며 책임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23개월 밖에 되지 않은 딸아이를 데리고 국경을 건너려다 익사한 남자의 사진이 인터넷이 퍼지면서 전세계로 부터 모든 분노를 사고 불법 이민과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에 대한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Nayib Bukele 대통령은 사람들이..
트럼프와 김정은 비무장지대(DMZ)서 역사적 만남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일요일 오늘 비무장지대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지도자를 만난것은 이번 트럼프가 처음이며 비무장지대의 북한땅을 잠시 밟은 뒤 김정은에 뜨거운 악수와 함께 인사를 건넸다. 김정은 국방위원장 또한 "미국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한적은 처음"이라고 강조하며 트럼프의 비무장지대 방문의 의의를 높게사며 환대했다. 이내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트럼프와 함께 비무장지대 남한땅을 잠시 밟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비무장지대 방문 후, 판문점에서 열린 약 1시간 정도의 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당신을 이곳에서 볼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다시 기쁨을 표했다. 트위터로부터 시작된 만남 김 위원장이 비무장지대로 온것은 지난 토요일 일본에서 끝난..
30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낳은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축구전쟁 1969년, 멕시코 시티 아즈텍 스타디움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축구경기는 3주 동안 세차례 경기가 치뤄졌는데, 마지막 경기는 90분이 지나고도 2-2 스코어로 동점이었다. 이 경기가 끝난두 사흘간 지속된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전쟁으로 3천명 이상의 사상자를 낳았는데, 이는 이른바 "축구 전쟁"으로 불린다. . . 이유는 간단하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한자리를 두고 양팀이 경기를 치뤘는데 두팀다 월드컵 본선에 나간적이 없기 때문이다. 온두라스는 3경기중 첫 경기를 홈에서 1-0으로 이겼고 엘살바도르는 두번째 경기를 홈에서 3-0으로 온두라스를 제압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폭력사태가 신고될 정도로 치열했다. 그리고 대망의 세번째 경기. 90분을 뛰고도 2-2로 우열을 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