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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진도 6.4 규모의 강진 지난 주 토요일인 1월 11일, 진도 6.4규모의 강진이 푸에르토리코 섬을 뒤흔들었다. 지진 발생지는 푸에르토리코 남동쪽 1.6km 지점인 Guanica 지방의 남서쪽에서 발생했으며, 강진이 발생하기 이전 수일에 걸쳐 많은 흔들림이 관측되었다. 미국 전기에너지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쓰나미 경보를 아직까지는 발령하지는 않은 상태고 지진에 의해 많은 지역이 전기공급이 중단되었다고 밝혔으며 푸에르토리코 지질 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해 말 12월 28일부터 강진이 발생한 1월 11일 전까지 약 1,800회의 흔들림이 감지되었는데 이번 지진은 최근 100년간 푸에르토리코 섬에서 발생한 지진들 중 가장 강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9명의 사상자(사망 1명)와 약 9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건물이 ..
콜롬비아 보고타 치안 남미라는 단어를 떠올렸을때 가장 정렬적인 나라로 제일 먼저 연상되는 나라가 아마 콜롬비아가 아닐가 싶다. 가장 정렬적이라는 중남미를 대표하듯, 2013년 까지만 해도 콜롬비아 사람들은 일주일에 그 어느나라보다 많은 성관계를 갖는 나라였다. (작년도 조사에서는 그리스가 1위를 기록) 콜롬비아는 남미대륙이 시작하는 가장 윗부분에 자리한 나라로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최근 많이 방문하는데 배낭여행 카페에서 절도, 강도 사건 관련 글이 자주올라오는걸 볼 수 있다. 많이들 위험하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는 현지 치안과 관련해서 조금 과장된 감이 있어 실제 어느정도의 수준인지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2018년을 기준으로 볼때, 중남미에서 (세계순위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최악의 치안은 베네수엘라 이다. ..
아르헨티나 Neuquen 지방에서 대형 공룡화석 발견 Neuquen 지방에 위치한 한 국립 대학교 지리학 전공 학생의 딸 아이가 대학교 캠퍼스에서 8천5백만년전 남아메리카에 서식했던 티타노 사우르스의 화석을 발견했다. 관계자는 아이가 어느 바위의 표면에서 약 100 제곱센티미터에 달하는 크기의 하얀 뼈가 묻혀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후 대학교측에 알려져 화석 발굴작업을 시작한 지난 월요일, 이 뼈(경추)의 주인은 엄청난 크기의 공룡의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혔다. "이 뼈는 약 25m 크기의 공룡의 것이며 티타노 사우르스 같이 8천5백만년 전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많이 서식했던 목이 긴 초식 공룡으로 보여진다". 이 뿐만아니라 관계자는"발견된 뼈중 하나는 높이 90cm 길이 80cm이며 다른 하나는 높이 80cm에 길이 80cm로 각각 200kg 정도 나간다"고..
심상치 않은 남미, 칠레 이어 콜롬비아 보고타 전국적 데모 사태 콜롬비아 당국이 이번 목요일에 발생한 전국적 파업 시위에 대해 오늘 금요일 시민 안전확보를 명목으로 수도 보고타 전체에 통금령을 내리고 군 배치 명령을 하달했다. 이번 역대급 파업이 시작된 다음날 금요일에 약탈과 폭력적인 행위들이 보고되었다. 수도 보고타 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위는 민주주의적 행보가 아닌 재산을 파괴하는 폭력사태다"라고 언급했고, 이번 조치는 금요일 오후 8시부터 이틑날인 토요일 오전 5시까지 수도 보고타의 일부 구간을 일시적으로 폐쇄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관련 당국에 따르면 시위가 발생한 22일 금요일, 폭력적 행위로 인해 버스 정류장 76곳과 79대의 버스가 피해를 입었고 여러 슈퍼마켓 또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혀졌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오늘 금요일 금주령이 내려졌으..
세계 커피 경제위기와 중미 불법이민자 행렬 오늘날 미국 카페에서 판매되는 라떼 한잔 가격은 5달러다. 그런데 왜 커피를 수확하는 사람들은 농장을 버리고 심지어 미국으로 망명신청하러 떠날까? 지난 5월 원두값이 지난 10년간 최저수준으로 (0.88달러/파운드) 현재 세계 커피산업은 위기에 직면해있다. 이런 가격폭락은 커피 최대생산국인 브라질의 최근 2년간 공급과잉과 큰 연관성이 있는데 세계 커피시장에 원두 1,000톤을 공급하면서 세계 커피 생산업자들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그런데 최근 미국, 영국 그리고 다른 서방국가 소비자들이 커피 한잔가격의 끈임없는 상승을 떠앉게 됬다. 즉, 커피 원두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카페에서 판매되는 커피한잔 가격은 계속 오르는 연쇄적인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커피 생산업자의 상황 전세계적으로 약 2,100..
국내 미세먼지.. 멕시코도 한국 못지 않다 멕시코 북부 공업도시 몬테레이가 몇년 전부터 미세먼지로 큰 몸살을 앓고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65일중 204일은 대기질이 "나쁨"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관련 전문가들은 하루라도 빨리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산업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환경전문가들은 몬테레이의 대기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큰 제조업 공장단지, 채굴회사 및 200만대가 넘는 자동차에 그리고 멕시코 석유회사 PEMEX의 정유공장이 내뿜는 오염물질 때문인데 이 외에도 나무와 숲지 부족까지 겹쳐 대기오염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멕시코 국회총회에서 한 시가 급한 대기오염 문제에 연방정부가 개입할 것에 대해 만장일치로 표결된 바 있으나 주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대기오염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비판했으며..
러시아-볼리비아, 세계서 가장 큰 핵 발전소 건설에 서명 볼리비아 대통령 Evo Morales는 지난 주 목요일 모스크바로 건너가 푸틴과 함께 리튬 채굴, 농업분야 개발 및 안보 분야에 대해 서명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목을 끄는부분은 이미 러시아가 볼리비아에서 진행하고있는 핵 개발 프로젝트다.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 근처에 위치한 El Alto 도시에 원자력 기반의 농업, 의학 기술개발을 위한 산업단지가 들어섰는데 초기부터 대통령의 반대파(우파)로 부터 핵 프로젝트에 관련하여 많은 비난을 샀음에도 볼리비아 정부는 산업단지의 안전성과 시설로 인해 얻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장하며 논란을 불식시키고 있다. 볼리비아의 반응 원자력 사용을 위해 볼리비아 정부는 2016년 4월 볼리비아 핵 에너지청을 건립하고 러시아의 도움을 받기위해 관련 협약에 서명했다. 이 기관은 현재..
왜 중남미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일까? 멕시코 뿌에블라의 한 유치원 졸업식에서 총기난사로 4명 목숨 잃어 콜롬비아 코르도바주에서 지역단체장 참수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범죄조직간의 총격전으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 낳아 중남미에서 매일, 매주 그리고 매달 희상자 통계에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일주일전 UN에서 발표한 보고서에는 살인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중남미를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남미의 인구는 세계 8% 뿐이 안되지만 아메리카 대륙 전체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은 세계의 37%로 엄청난 비율을 차지한다. 2000년 이후로 중남미에서만 약 250만명 이상이 잔인하게 살해됬고, 브라질의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희생자 수는 콜롬비아 제 2도시 Medellin이나 에콰도르의 제 2도시 Guayaquil의 인구수와 비슷한 수치라고 밝혀졌다. 이 전세계..